반도체 회사 종류 : 종합반도체(Intergrated Device Manufacturer ; IDM), 파운드(Foundry), 팹리스(Fabless)

현재 반도체 업계는 그야말로 핫(hot)합니다.

우리가 실 생활에 사용하고 있는 전자제품 중

반도체가 거의 들어가지 않는 것이 없을 정도이니까요.

거기에 5G / 클라우드 / AI 등과 같은 등장은

반도체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도 반도체 산업은 아주 중요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회사로는 삼성과 하이닉스를 꼽을 수 있죠.

다른 국내회사를 꼽자면 매그나칩, 동부하이텍, 실리콘웍스 등과 같은 회사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각각의 회사들은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도체 회사는 크게  

종합 반도체(integrated Device Manufacturer ; IDM), 파운드(Foundry), 팹리스(Fabless)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종합 반도체 회사는

반도체 설계 기술과 반도체 생산 설비를 모두 가진 회사를 의미합니다.

국내 업체로는 삼성, 하이닉스, 매그나칩이 있습니다. 

해외업체로는 인텔, 마이크론, 텍사스 인스투르먼트,

웨스턴 디지털(WD), ST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NXP 반도체 등이 있습니다.

 

종합 반도체 회사가 설계와 생산을 동시에 가능하다면

어느 곳은 설계만 하는 곳이 있을 것이고 생산만 하는 곳이 있을 겁니다.

 

반도체 생산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를 파운드리 (Foundry)라고 합니다.

반도체 설계회사 업체로부터 설계도면을 받아 반도체를 생산하는 회사를 말합니다.

국내 대표적인 파운드리 회사는 동부하이텍이 있습니다.

(매그나칩은 2020년 3월 31일 기준 파운드리 사업부(청주공장)를 SK하이닉스 매각했습니다.) 

해외업체로는 TSMC(Taiwan Semicoductor Manufacturer corporation), Global Foundrires,

UMC(United Microelectronics Corportaion), SMIC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rporation),

Tower Jazz 등이 있습니다. 

파운드리 사업은 대만 회사들이 강세입니다.

특히, TSMC는 파운드리 사업 전 세계 점유율은 절반 가까이 됩니다. 

 

반도체 설계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는 팹리스 (Fabless)라고 합니다.

팹리스에 팹은 Fabrication의 Fab과 -less란 없다

라는 말이 합쳐져서 Fabless라고 합니다.

설계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기 때문에 생산공장이 없습니다.

가장 쉬운 예를 들어보자면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AP(Application Processor) 중

점유율이 높은 스냅드래건 제품은 퀄컴의 제품입니다.

퀄컴이라는 회사는 설계만 담당하고 생산은 파운드리 업체에 맡기게 됩니다.

국내에는 실리콘윅스가 대표적인 회사입니다.

그 외 텔레칩스, 어보브 같은 회사들이 있긴 하지만

아직 한국은 팹리스 분야에는 전 세계적으로도 영향이 크지는 않습니다.

팹리스의 해외업체는

Qualcomm, Broadcom, MediaTek, Nvidia, AMD 등과 같은 회사들이 있습니다.

애플 역시 자체 칩을 설계하기 때문에 팹리스 업체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이런 내용들을 알고 있다면 반도체 관련 기사를 볼 때 아주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